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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맥스 “페라리 터보 버튼 찾은 것 같다.”


 이번 주 토요일 중국 GP 예선에서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두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결국 폴 포지션은 겨우 0.087초 기록 차로 베텔이 획득했고, 라이코넨이 2위를 해 페라리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스타팅 그리드 첫 번째 열을 확보했다.


 베텔이 기록한 폴 타임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의 기록보다 0.5초 이상 빨랐다. 1주일 전 바레인에서 해밀턴과 사이에 일어난 충돌 사고 충격에 레이스를 완주하는데 실패했던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은 예선에서 해밀턴 뒤 5위를 거뒀는데, 맥스와 베텔의 기록 차는 0.7초, 그에 반해 해밀턴과는 0.12초 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와 비교해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예선 종료 뒤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페라리는 정말 빨랐습니다. 그들이 터보 버튼을 찾은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직선 주로에서 정말 빠르고 코너에서도 매우 빠릅니다.”


 “그들은 이번 주말 정말 좋은 패키지를 만들었습니다. 최고속도에서 그들에게 조금 더 다가선다면, 레이스 결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겁니다.”


 “아직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레이스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전략면에서도 그렇습니다. 1스톱이 맞는지 2스톱이 맞는지 아직 모릅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건 그들(메르세데스, 페라리)와 전략이 다르다는 겁니다.”


 5.451km 길이의 트랙을 총 56바퀴 도는 중국 GP 결선 레이스를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는 소프트 타이어, 레드불은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