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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메르세데스 “페이스 부족 원인은 타이어”


 메르세데스가 중국 GP 예선에서 페라리에게 완패를 당한 이유로 타이어를 지목했다.


 시즌 세 번째 그랑프리를 치르기 위해 찾은 상하이 트랙에서 금요일까지만 하더라도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강력한 싱글 랩 페이스를 발휘했었다. 하지만 하늘이 흐려지고 날씨가 쌀쌀해진 그 다음날, 디펜딩 챔피언 팀의 두 드라이버를 완전히 배제시킨 채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두 페라리 드라이버가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이 종료되고 난 뒤, 메르세데스가 예상 밖의 고전을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차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단지 타이어를 올바르게 작동시키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페라리가 이렇게 강할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스카이 TV(Sky TV)’에 이렇게 말했다. “접지력이 부족했습니다. 타이어 온도가 너무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져, 자꾸만 작동 영역을 비켜 나갔습니다.” 


 “바레인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타이어 이슈라고 보고 있습니다.”


 토토 울프는 같은 조건에서 어째서 페라리는 그토록 강력했는지 답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들은 오늘 정말 강했습니다. 이미 오전부터 그랬습니다.” “예선 퍼포먼스도 그들은 저희보다 뛰어났습니다.” “내일은 훨씬 기온이 따뜻할 걸로 예상돼, 셋업적으로 올바른 일을 하고 페라리보다 좋은 페이스를 발휘하게 되길 바랍니다.”


 메르세데스는 작년에도 소프트 계열의 타이어를 최적의 온도로 관리하며 성능을 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