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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3차전 중국 GP FP3 – 트러블-프리 페라리가 1-2


 포뮬러 원 2018 시즌의 세 번째 경기 중국 GP의 3차 프리 프랙티스 세션에서 페라리가 1-2를 기록했다. 금요일 1, 2차 프랙티스 세션에서는 키미 라이코넨이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었지만, 이번에는 베텔이 이번 주말 새로운 페이스-세터로 올라섰다.


 예선을 앞두고 진행된 중국 GP 마지막 프랙티스 세션 FP3에서 디펜딩 챔피언 메르세데스는 페라리의 질주에 응답하지 못했다.


 금요일 FP1과 FP2의 페이스-세터였던 루이스 해밀턴은 비록 노면은 말라있었지만 바람이 세게 불고 하늘이 흐리고 날씨가 쌀쌀했던 FP3에서는 차와 사투를 벌이면서, 한 차례 트랙을 벗어났으며 또 한 차례는 턴10 바깥쪽에 젖은 인공 잔디를 밟고 크게 미끄러지기까지 했다.


해밀턴 스핀 사고 영상

https://www.formula1.com/en/video/2018/4/FP3__Standing_water_puts_Hamilton_in_a_spin.html


 해밀턴이 고전하는 동안, 지난 주말 바레인에서 2연승 달성에 성공한 베텔을 레이스 후반 바짝 옥좼던 발테리 보타스가 페라리를 가장 가까이 뒤쫓았다. 그러나 베텔과 보타스의 기록 차만 하더라도 0.74초나 된다.




 맥스 페르스타펜이 전체에서 네 번째로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보타스와 해밀턴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의 사이를 파고 들었다. 하지만 베텔과 기록 차는 0.951초나 된다. 맥스의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는 기어박스에 문제가 생겨 늦게 트랙에 올라, 터보로 의심되는 기술적 문제로 불과 네 바퀴 밖에는 달리지 못하고 다시 트랙을 내려갔다.


리카르도 엔진 이슈 영상

https://www.formula1.com/en/video/2018/4/FP3__Ricciardo_out_with_suspected_engine_failure.html


 해밀턴 뒤로 6위는 하스의 케빈 마그누센이며, 포스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와 에스테반 오콘이 7위와 8위, 르노의 카를로스 사인스가 9위, 그리고 윌리암스의 세르게이 시로트킨이 10위다.


 FP3가 종료되고 예선이 실시되기 전까지 팀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이 안에 레드불은 예선을 치르는데 문제가 없도록 리카르도의 차를 고쳐내야하고 메르세데스는 페라리와 폴 포지션을 다투기 위해 0.7초 이상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