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승 스포츠카 시장은 최근 몇 년째 꽁꽁 얼어 붙어있다. 그래서 BMW는 내년이면 출시 10년째가 되는 현행 2세대 Z4의 후속 모델을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도요타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 최종 결과물이 바로 올해 베일을 벗는다.
차기 Z4에는 BMW가 개발한 4기통 터보 엔진과 직렬 6기통 엔진이 올라간다. 고성능 모델 ‘Z4 M’ 개발 계획은 현재로썬 없다. 대신에 ‘M40i’가 준비 중이다. ‘M40i’에는 385마력의 3.0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모든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를 쓴다.
최근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보도에 따르면 3세대 신형 Z4는 올 10월에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10월에 조금씩 다가서면서 Z4의 위장도 점차 가벼워지고 있는데, 이제는 지난해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공개된 ‘컨셉트 Z4’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빗방울 모양의 키드니 그릴도 드러내고 있다.
차기 Z4는 5시리즈와 7시리즈에 쓰인 것과 같은 ‘CLAR’ 플랫폼으로 개발되며 도요타가 개발 중인 스포츠 카도 같은 플랫폼을 쓴다. BMW와 도요타는 올해 중으로 각자의 스포츠 카를 공개할 예정. 차기 Z4의 시장 출시는 내년에 이루어진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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