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일렉트릭 하이퍼카 제조사 리막은 이달 초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C_Two’라는 이름의 신차를 선보였다. ‘Concept_One’의 후속 모델로 그들이 새롭게 개발한 일렉트릭 하이퍼카다.
‘C_Two’의 기본 가격은 17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2억원에 달하지만, 놀랍게도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되고 약 3주가 지난 현재 150대로 제한된 제작 물량이 지금은 거의 동난 상태라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는 전했다.
대용량 배터리 팩의 무게 탓에 ‘C_Two’는 중량이 1,950kg이나 나간다. 그러나 최고출력이 1,914ps(1,888hp), 최대토크가 자그마치 234.5kg-m(2,300Nm)에 이르러,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을 돌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85초에 불과하다. 제원상 최고속도는 전기차의 한계를 넘어선 412km에 달한다.
120kWh 용량의 배터리를 재충전하기 전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650km. 30분이면 배터리 전체 용량의 80%를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리막의 주장에 의하면 ‘C_Two’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도 갖추고 있다.
리차드 해먼드가 힐클라임 대회에서 전소시킨 ‘Concept_One’은 총 8대 밖에는 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C_Two’는 그보다 훨씬 많은 총 150대가 제작된다.
이제는 맥라렌 스타일의 버터플라이 도어도 가진 일렉트릭 하이퍼카 ‘C_Two’의 매력에 반한 구매자들은 이미 17만 유로에 달하는 기본 가격에 평균적으로 50만 유로(약 6억 5,000만원)의 옵션을 추가로 더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막/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