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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자우바, 알파 로메오 입은 ‘C34’ 공개


 포뮬러 원의 초대 챔피언 알파 로메오가 3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자우바 F1 팀을 통해서다. 


 20일 공개된 자우바 F1 팀의 2018년 신차에는 리어 스포일러와 엔진 커버에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 알파 로메오의 이름과 엠블럼이 커다랗게 박혀있다.


 FCA 그룹 회장 겸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 의해 올해 자우바와 페라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하게 발전되면서, 페라리의 시스터 브랜드 중 하나인 알파 로메오를 통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 이루어졌다. 그로 인해 드라이버들이 입는 오버롤과 레이스 카에 알파 로메오의 이름과 엠블럼이 박히게 됐고, 팀 공식 이름도 ‘알파 로메오 자우바 F1 팀(Alfa Romeo Sauber F1 Team)’으로 변경됐다. 컬러링도 파란색과 흰색 조합에서 빨간색과 흰색 조합으로 교체됐다.



 팀에 따르면 스위스 힌빌 공장에서 제조된 C37에는 2017년 머신 C36과 현격히 다른 공기역학 개념이 적용됐다. 두 차의 진짜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엔진이다. 지난해 자우바는 1년 구형 페라리 엔진을 썼었지만, 올해부터는 최신형 페라리 엔진을 쓴다.


 드라이버 라인업도 변경됐다. 지난해 자우바의 싱글 시터는 마커스 에릭슨과 파스칼 베어라인 두 드라이버가 몰았었다. 하지만 올해 메르세데스 주니어인 베어라인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대신 페라리 주니어이자 지난해 F2 챔피언인 샤를 르클레르가 휠을 쥔다.


 지난해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전체 10개 팀 가운데 10위를 했던 자우바는 올해 중위권 팀들과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자우바/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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