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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WRC] 2차전 랠리 스웨덴 토요일 오후 – 누빌 선두 확대, 우승 유력


 티에리 누빌이 시즌 첫 우승 달성과 함께 랠리 스웨덴의 새로운 세 번째 비북유럽권 출신 우승자 등극에 바짝 다가섰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도로가 토요일 오후에 모래 속살을 드러냈다. 이곳을 벨기에인 현대 i20 드라이버는 다른 현대 팀 동료들처럼 스페어 타이어 두 개를 싣고 달렸다. 반면, 이번 주 누빌의 최대 우승 경쟁자인 시트로엥 드라이버 크레이그 브린과 M-스포트 포드 드라이버들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스페어 타이어를 하나만 싣고 달렸다.


 그렇게 오후 첫 스테이지에서는 브린이 누빌보다 1.3초 빠른 1위 기록으로 들어와 이번 경기 세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올렸다. 그리고 5.9초였던 누빌과의 격차는 4.6초로 좁혔다.


 하지만 이어진 스테이지에서 누빌이 곧바로 반격에 돌입, 2위 드라이버보다 무려 6.6초나 빠른 페이스로 단숨에 브린을 14초 밖으로 밀어냈다. 그리고 이날 마지막 스테이지 SS16에서 누빌은 다시 한 번 스테이지 우승을 거두고 최종적으로 22.7초로 선두를 확대했다.





 SS10에서 스핀에 빠져 브린에게 2위 순위를 내주고만 현대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현재 3위에 있다. SS12가 종료되었을 때, 이번 주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이 마지막 순위에 4위 헤이든 패든(현대)이 겨우 0.2초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6.6초로 벌어졌고, 같은 시각 2위 브린과 미켈슨의 거리는 15.6초에서 9.3초로 축소됐다.


 현재 M-스포트 포드 캠프에서 가장 좋은 순위에 있는 것은 8위 테무 순니넨이다.


 이날 SS13에서 시트로엥 드라이버 크리스 미케가 도로가에 쌓인 눈더미에 충돌한 뒤 터보에 문제가 생겨 엔진 출력을 다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한동안 그렇게 문제를 안은 채로 달리던 미케를 어느 순간 오트 타낙(M-스포트)이 뒤에서 따라잡았고, 좁은 도로에서 추월을 시도하다 그만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충격에 타낙의 차가 길 옆에 빠져버렸다. 여기서 2분 가량 지연이 발생해, 테무 순니넨이 8위로 올라서고 타낙은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미케는 이후 리타이어했다. 미케의 리타이어로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M-스포트 포드)가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제 남은 건 일요일 단 하루 뿐이다. 랠리 스웨덴의 마지막 날 각 참가자들은 총 3개 스테이지를 달리게 된다. 전체 길이는 51.94km다.




랠리 스웨덴 토요일 종합 결과

1 T. Neuville / N. Gilsoul (Hyundai i20 Coupe WRC) 2:23:23.8 

2 C. Breen / S. Martin (Citroën C3 WRC) +22.7

3 A. Mikkelsen / A. Jæger (Hyundai i20 Coupe WRC) +32.0

4 H. Paddon / S. Marshall (Hyundai i20 Coupe WRC) +48.6 

5 M. Østberg / T. Eriksen (Citroën C3 WRC) +56.8

6 E. Lappi / J. Ferm (Toyota Yaris WRC) +1:05.8

7 J. M. Latvala / M. Anttila (Toyota Yaris WRC) +2:03.3

8 T. Suninen / M. Markkula (Ford Fiesta WRC) +2:20.5

9 O. Tänak / M. Järveoja (Toyota Yaris WRC) +3:41.3

10 S. Ogier / J. Ingrassia (Ford Fiesta WRC) +4:24.9


사진=WRC/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