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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쿠비카, 내년에 다시 기회 있나?


 윌리암스의 테크니컬 보스이자 팀의 공동 오너인 패디 로우가 2019년에 로버트 쿠비카에게 다시 시트 경쟁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저희는 그를 위한 진지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짰고, 계속해서 그를 평가하는 이 과정을 진행할 것입니다.” 러시아 매체 ‘Championat’은 패디 로우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이것이 어떤 결과로 연결될지 지켜보죠.”


 쿠비카가 2019년에 레이스를 하게 될 수도 있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로우는 “네, 어쩌면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윌리암스 F1 팀의 CEO 마이크 오드리스콜(Mike O’Driscoll)은 러시아 매체를 통해 시로트킨과 여러 해 계약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패디와 나는 윌리암스가 다시 한 번 월드 챔피언이 되길 바라며, 세르게이도 그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드리스콜은 또, 드라이버로서 시로트킨이 가진 장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테스트에서 그는 놀랍도록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네, 많은 트랙이 그에게 아직 낯섭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재능 있고, 배우는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 SMP 은행의 우수한 자금력으로 22세 러시아인이 로버트 쿠비카와 벌인 2018년 윌리암스 시트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한 주장에 SMP 보스 보리스 로텐버그(Boris Rotenberg)는 이렇게 반박했다. “돈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윌리암스가 시로트킨을 선택한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닙니다. 경기적 사실입니다.”


 멕라렌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른도 “윌리암스는 무척 좋은 선택을 했다.”고 벨기에 매체 ‘라 데르니에르 에르(La Derniere Heure)’에 말했다. “세르게이와 레이싱에서 붙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는 매우 훌륭하고 빠른 드라이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릅니다.”


 패디 로우의 평가도 틀리지 않다. “드라이버가 마지막 0.1초를 차에서 짜낼 수 있는가가 무척 중요합니다. 저는 세르게이가 무척 똑똑하고 빠르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진=Formula1.com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