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CAR

픽업 시장 리더 포드의 새 중형 픽업 - 2019 Ford Ranger


 포드가 북미시장 판매를 위해 내외장 구성과 섀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개발한 중형 픽업 ‘레인저’를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중형 픽업 ‘레인저’는 2011년 이후로 북미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83% 판매가 증가하는 등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미 다른 해외시장에서 판매 중이던 레인저를 상품성을 대폭 개선시켜 약 7년 만에 다시 고향 땅으로 불러들였다.


 

 북미형 레인저는 주말이면 시외곽으로 모험을 찾아 떠나는 활동적인 도시인들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엔지니어링은 호주에서 이루어졌고 생산은 미국 미시간주에서 이루어진다.


 섀시와 파워트레인은 물론, 외관 디자인도 북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변형됐다. 그 과정에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포드스러워졌으며 ‘RANGER’ 글자가 선명하게 찍힌 테일게이트 디자인이나 휠 아치 마감과 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새로 손봤다.


 ‘트윈-파워 돔’이라 불리는 보닛도 기존에 다른 해외시장에서 판매되던 레인저에는 달리지 않던 것이다. 그 아래에는 디젤 엔진 대신 2.3리터 배기량의 직렬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10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탑재됐다. 직접분사와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된 이 엔진의 성능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같은 엔진을 쓰는 포드 머스탱의 경우 310hp 출력과 48.4kg.m 토크를 발휘한다.


 최대 5인승의 실내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Sync 3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최대 8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고, 속도계 좌우로 2개의 LCD 디스플레이가 비치된 계기판이 적용됐다. 전 모델에 자동긴급제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안전성도 강화됐다.




 오프로드 패키지에서 레인저의 전지형 주행 능력은 더욱 향상된다. F-150 랩터에 영향을 받은 ‘테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이 Normal, Grass, Gravel, Snow, Mud, Ruts, Sand 모드 선택을 지원하며, 오프로드-튠 쇼크업소버, 전지형 타이어, 스틸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되고 비포장 도로용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트레일 컨트롤(Trail Control)’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번에 공개된 포드 레인저는 북미시장에서 쉐보레 콜로라도, 도요타 타코마,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론티어 등과 경쟁한다. 주요 차량 제원과 가격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포드/ 글=offerkiss@gmail.com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