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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더 길고 넓어졌지만, 200kg 가벼워졌다. - 2019 Chevrolet Silverado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쉐보레가 2019년형 신형 ‘실버라도’를 공개했다.


 GM의 베스트-셀링 카 ‘실버라도’가 풀 체인지 됐다. 북미시장에서 2019년형 차량으로 판매되는 신형 실버라도에는 대폭 개량된 새 5.3리터와 6.2리터 V8 가솔린 엔진, 그리고 올-뉴 ‘듀라맥스’ 3.0 직렬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3.0 디젤과 6.2 가솔린 엔진에는 포드와 GM이 공동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함께 결속되며, 5.3 가솔린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결속된다. 모든 V8 엔진에는 최대 7개의 실린더 활동을 중지시켜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실버라도는 200kg 가량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80%가 고장력 스틸로 이루어진 새 프레임의 무게만 48kg이 가벼워졌다. 동시에 비틀림 강성은 10%가 증가했다. 후드, 도어, 테일게이트 같은 모든 외장 스윙 패널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그리고 리어 스프링은 콜벳에서 파생된 합성 소재의 가로형 판 스프링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스프링을 통해서는 총 10kg의 무게를 줄여냈다.


 이번에 실버라도의 전장은 41mm가 길어졌지만, 축간거리는 100mm나 연장됐다. 이를 통해 뒷좌석 공간을 주로 넓혔고 대용량의 추가 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그리고 2019년형 실버라도에서는 4G LTE 연결이 가능하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고, 무선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다.





 어떤 풀-사이즈 픽업 트럭보다도 우수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는 뒤쪽 베드는 공간 효율성이 이전보다 향상됐다. 숏-박스 기준으로 전체 볼륨은 63 cubic feet(1,784리터)로 경쟁 모델의 것보다 최대 20% 넓다고 쉐보레는 주장한다.


 폭은 더 넓어졌고 깊이도 깊어졌다. 바닥 소재도 강화됐다. 후방 범퍼의 코너 스텝이 더 깊어져, 안전화와 같은 두꺼운 신발을 신고 베드에 오르기가 이전보다 수월해졌다. 테일게이트는 동급 픽업 트럭 가운데 유일하게 전동 개폐가 가능하다.


 2019년형 신형 쉐보레 실버라도는 올해 하반기에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아직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쉐보레/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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