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8 Dakar] 스테이지10 – 피터한셀 1위, 종합 2위로 부상


 디펜딩 챔피언 스테판 피터한셀이 2018 다카르 랠리에서 두 스테이지 연속으로 1위 기록을 연발하고 종합 순위를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지금까지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을 통틀어 자그마치 13차례나 다카르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No.300 푸조)은 이번 스테이지 우승을 통해 나세르 알-아티야(No.301 도요타)를 제치고 종합 순위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선두 카를로스 사인스(No.303 푸조)와의 간격을 50분 35초로 좁혔다.

 다카르 랠리 2회 우승자로 올해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알-아티야는 이번에 차가 파손돼 큰 손해를 봤다. 스테이지 기록은 10위로, 올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땅을 질주한 373km 길이의 스테이지를 피터한셀보다 29분 16초 늦은 기록으로 완주했다.

 알-아티야는 첫 웨이포인트를 피터한셀과 동일한 기록으로 통과했다. 하지만 이후 바위와 충돌이 있었는지 좌측 후방 서스펜션 일부가 갑자기 망가져내려, 피니시 라인에 절뚝거리며 도착했다.



 바이크 부문에서는 이번에 선두가 교체됐다. 야마하 라이더 아드리안 반 베베른이 피니시 라인을 3km 남겨두고 쇄골이 부러지고 가슴과 등에도 부상을 입는 큰 사고를 당해 헬기로 후송 조치됐다. 이제 이곳의 선두는 No.2 KTM 라이더 마티아스 발크너(Matthias Walkner)다.

 볼리비아의 고산지대를 내려와 다시 모랫길과 사구를 달렸던 이날 쌍용 티볼리 DKR을 모는 오스카 푸에르테스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이번에 무려 18시간 44분 5초가 걸려서 373km 길이의 스테이지를 마쳤다. 피터한셀보다 자그마치 14시간이 더 걸렸다. 이로 인해 루키 리그 선두에서 물러났으며 종합 순위는 32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스테이지9은 현지 날씨 탓에 취소됐다.)




사진=다카르, 각팀, 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686970717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