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올-뉴 ‘벤츠 G-클래스’의 공식 사진이 유출됐다.



 이달 미국에서 개막하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올-뉴 G-클래스’ 공식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이번 사진을 공개한 것은 네덜란드 매체 ‘오토 위크(Auto Week)’다. 그들이 입수한 사진을 보면, 모두가 예상한대로 G-클래스는 전통미가 물씬 느껴지는 박시한 차체 스타일을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G-클래스보다 먼저 풀 체인지된 또 다른 아이코닉 오프로더 지프 랭글러의 신형 모델처럼 현대적 느낌도 크게 늘었다.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헤드라이트 주변에 있다. 기존에 G-클래스의 얼굴은 거의 평평했지만, 이번에 헤드라이트가 위치한 가장자리쪽이 뒤로 확 젖혀졌다. 그리고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고, 가운데가 텅 빈 3개의 수평 바로 이루어진 그릴과 함께 그 중앙에 레이더 센서를 품은 커다란 세 꼭지 별 엠블럼이 달렸다.


 비록 외관 디자인에 엄청난 변화는 없을지 몰라도, 알게 모르게 G-클래스는 이번에 많은 부분에서 진화됐다. 전방 서스펜션이 빔 타입에서 더블 위시본 타입의 독립식으로 바뀌는 게 대표적이다. 또한 비틀림 강성이 34% 증가하며, 차체 크기가 커지면서 실내 공간도 넓어지지만 차체 무게는 반대로 가벼워진다.


 또 신형 G-클래스는 신식 ‘9G-트로닉’ 9단 자동변속기를 쓴다. 댐퍼, 스티어링, 가속 페달, 그리고 9단 자동변속기를 알맞게 제어해 비포장 도로 주행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G-Mode’도 처음 생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12월에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듯이 신형 G-클래스에도 S-클래스, E-클래스처럼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하나로 연결시킨 듀얼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듀얼 디스플레이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 그 밖에도 알칸타라 천장 마감, 1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마사지 시트 등이 옵션 리스트에 포함된다.


사진=Auto Week글=offerkiss@gmail.com


0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