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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부분 변경을 받아 새로워진 BMW 7시리즈가 공개된다. 이를 통해 BMW의 플래그십 세단은 소소하게 스타일이 변하고 파워트레인 전반이 업그레이드된다.
BMW는 항상 생산에 돌입하기 전에 신차를 먼저 공개하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지난해 10월에 X2가 공개되었으나 고객에게 인도가 시작되는 것은 올해 봄 이후다. ‘BMW Blog’에 따르면 7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은 2019년 3월에 생산에 돌입한다. 하지만 대중에게는 올해 말에 최초 공개된다.
최근에 촬영된 스파이샷들을 보면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7시리즈는 차체 앞뒤쪽 스타일이 바뀐다. 헤드라이트, 키드니 그릴, 범퍼가 모두 조금씩 디자인이 바뀌며, 차체 뒤쪽의 변화는 앞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느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를 뒤쫓아 더욱 디지털화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채용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BMW Blog’에 따르면, 740i에 탑재되는 3.0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이 320hp에서 335hp로 증가하고, 750i에 들어가는 4.4 V8 엔진은 445hp에서 465hp로 최고출력이 증가한다. 그리고 74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322hp에서 390hp로 더욱 강력해지고 동시에 배터리 시스템의 개선으로 전기 주행 거리도 늘어난다.
현행 6세대 BMW 7시리즈는 2016년에 공식 출시됐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