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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팀 감독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드라이버 10선은 누구?


 영국 매체 ‘오토스포트(Autosport)’가 F1 팀 감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최고의 드라이버 10선 투표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토스포트’는 F1 팀 감독 전원에게 올해 최고의 드라이버 10명을 순위별로 선정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현재 F1의 챔피언십 포인트 시스템을 적용해서 순위별로 각 드라이버에게 점수를 할당해 총점으로 순위를 매겼다.


 익명으로 진행된 이 투표에서 올해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고 F1의 새로운 4회 챔피언에 등극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가장 높은 총점을 얻어 1위로 선정됐다. 그는 10개 팀 감독들에게서 250만점에 233점을 얻었다.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던 지난해에도 해밀턴은 F1 팀 감독들에게서 전체 최고 평가를 받았었다. 그때는 매너가 있었기 때문에 총 11개 팀 감독들이 투표에 참가했고 거기서 234점을 받았었다. 투표 참가자가 1명 적었던 올해 점수와 겨우 1점 밖에는 차이나지 않는다.


 그리고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은 드라이버는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이다. 올해 두 차례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두었던 그는 총 143점을 받았다. 1위 해밀턴과는 90점 차이다.


 올해 해밀턴과 타이틀을 경쟁했으며 시즌 중반까지 챔피언십을 선도했던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3위를 했다. 작년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순위이며 2위 맥스 페르스타펜과 점수 차는 단 2점이다.


 현재 포스인디아에서 활약 중인 메르세데스 주니어 에스테반 오콘이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첫 순위는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와 멕라렌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 사이 5위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는 윌리암스 소속이었던 작년보다 한 계단 하락한 10위를 했다.


1 Lewis Hamilton Mercedes 233 -

2 Max Verstappen Red Bull 143 -

3 Sebastian Vettel Ferrari 141 ▲2

4 Daniel Ricciardo Red Bull 112 -

5 Esteban Ocon Force India 73 New

6 Fernando Alonso McLaren 65 -

7 Kimi Raikkonen Ferrari 49 -

7 Carlos Sainz STR/Renault 49 ▲2

9 Nico Hulkenberg Renault 47 New

10 Valtteri Bottas Mercedes 39 ▼1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