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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혼다 조직 개편, 하세가와 F1 떠난다.


 유스케 하세가와를 내년부터 F1에서는 더는 볼 수 없다. 혼다가 F1 프로젝트의 매니지먼트 구조를 변경하면서, 하세가와의 직책을 아예 없애고 그를 새로운 부서로 발령했다.


 

 내년부터 혼다는 토로 로소와 새출발을 한다. 멕라렌과 참담한 실패를 경험했던 지난 3년을 교훈 삼아 힘찬 새출발을 하기 위해 혼다는 먼저 몇 가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유스케 하세가와의 부서 이동이다. 지금까지 그는 사쿠라 공장에서 진행되는 엔진 개발과 서킷에서의 레이스 활동을 모두 진두지휘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그 일은 두 사람이 분담해서 맡는다.


 이번에 토요하루 타나베(Toyoharu Tanabe)가 혼다의 F1 테크니컬 디렉터로 새롭게 임명되었다. 그는 앞으로 서킷에서 진행되는 일들을 감독한다. 타나베는 1984년에 처음 혼다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멕라렌에서 게르하르트 베르거의 엔지니어를 맡고 BAR과 혼다에서 젠슨 버튼의 수석 엔지니어를 맡는 등 풍부한 F1 경험을 갖고 있다.


 사쿠라 엔진 공장은 야스아키 아사키(Yasuaki Asaki)라는 인물의 감독 하에 운용된다.


 유스케 하세가와는 더 이상 F1 프로젝트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대신 혼다 R&D의 수석 엔지니어를 맡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 양산차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몸담는다.


 세 사람의 새 업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혼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