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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피티팔디는 루이스 해밀턴이 1970년대에 F1에서 레이싱을 했더라도 지금처럼 스타가 됐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1972년과 1974년 월드 챔피언 에머슨 피티팔디는 ‘모터스포트(Motorsport)’를 통해 메르세데스의 영국인 4회 챔피언을 극찬했다. “루이스가 좋습니다. 저는 그가 최고의 그랑프리 드라이버 중 한 명이며 확실히 월드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가 독일에서 F3에서 활동할 때 처음 본 이후로 쭉 지켜봐 왔습니다. 그는 환상적인 드라이버입니다. 재능이 엄청나고, 저 역시 좋아하는 훌륭한 드라이빙 스타일을 가졌습니다. 그는 누군가를 추월할 때면 매우 공격적이 됩니다.”
“그에게는 훌륭한 쇼를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모터스포츠에도 유익합니다. 그랑프리 레이싱에는 그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항상 액션을 갈망하는데, 그는 액션 맨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훌륭한 홍보대사로, 네 차례 타이틀을 획득한 첫 번째 영국인입니다. 저는 그가 저희보다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능력이 더 뛰어나고 이 스포츠를 훨씬 더 인기 있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드라이버들 가운데서 해밀턴은 어디쯤에 위치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 받고 피티팔디는 이렇게 답했다.
“제가 생각하는 톱 그룹은 후안 마누엘 판지오, 짐 클락, 재키 스튜어트, 아일톤 세나입니다.” “만약 루이스가 타임 머신을 타고 제 시대로 돌아가 제 멕라렌이나 IPS 로터스를 몰았다면, 그는 제게 꺾기 힘든 상대가 됐을 겁니다. 재키 스튜어드에게도요.”
“그가 최고의 드라이버 중 한 명이라고 하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만약 제가 커리어의 전성기 나이 때 지금의 모던 카를 몰았더라도, 굉장히 경쟁력 있었을 것이라는 점도 확실합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