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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반도른 “알론소는 내 멘토가 아니다.”



 스토펠 반도른이 자신과 페르난도 알론소의 관계를 윌리암스 듀오의 관계에 비유하는 것을 거부했다.


 벨기에인 루키 스토펠 반도른에게 2017 시즌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그러면서 팀 보스 에릭 불리에에게 쓴소리까지 들었었지만, 시즌 종료를 불과 한 경기 남겨놓은 지금 그는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와 챔피언십 포인트가 불과 2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아마 그는 포뮬러 원에서 최고의 표본일 겁니다.” 반도른은 브라질 매체 ‘글로부(Globo)’에 알론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희 둘 다 레이싱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경쟁 관계이긴 하지만,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올해 저희는 강력한 패키지를 갖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꽤 차이를 좁힐 수 있어서, 제게는 긍정적인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5세 멕라렌 드라이버는 자신과 페르난도 알론소의 관계를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와 랜스 스트롤과 같은 관계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알론소는 자신의 “멘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물론 저희는 같은 팀에서 함께 일하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저를 돕기 위해 제 옆에 있는 게 아닙니다. 저희는 둘 다 매우 개방적이어서, 차에서 내리면 보통의 담소를 나눕니다. 그는 제 멘토로 거기에 있는 게 아닙니다.”


 “랜스에게는 이것이 필요한지 모르겠지만요.”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