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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다음 세대에서 하이브리드 슈퍼카 된다.



 여전히 자연흡기 엔진을 고집하고 있는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우라칸의 차기 모델은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된다고 밝혔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CEO는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라칸(의 다음 모델)은 하이브리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화가 정답입니다. (풀) 일렉트릭은 아닙니다.”


 람보르기니는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기술 채용에 냉담한 반응을 보여왔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고성능 슈퍼카가 필요로 하는 수준의 충분한 에너지를 배터리에 다 담을 수 없어서다.


 그러나 2020년과 그 이후에 대비한 미래 파워트레인 기술의 연구 개발에 현재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이들은 MIT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과 협력해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다.


 우라칸이 모델 체인지되는 시기는 2022년이다. 그보다 먼저 V12 슈퍼카 아벤타도르가 풀 체인지된다. 아벤타도르는 다음 세대에서도 계속해서 V12 자연흡기 엔진을 단독으로 쓴다.


 그렇다고 우라칸이 람보르기니에서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가 되는 건 또 아니다.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인 SUV 모델 ‘우루스’에 람보르기니에서 최초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사진=람보르기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