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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C4 칵투스, 페이스리프트로 해치백됐다. - 2017 Citroen C4 Cactus



 페이스리프트를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내년 상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C4 칵투스는 지금까지 소형 크로스오버, 소형 SUV로 분류되어왔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소형 해치백으로 변신했다. C3 에어크로스와 C5 에어크로스 등으로 SUV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C4 칵투스는 해치백이 됐다.


 그러면서 신형 C3를 따라서 외모가 크게 바뀌었다. 독특한 통자형 체형은 이전 그대로이지만, 입체감이 느껴지는 그래픽이 들어간 새 테일라이트와 함께 바디컬러가 적용된 테일게이트, 로커 패널쪽으로 이동하고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뀐 에어범프(Airbump) 등으로 조금은 과했던 개성이 줄고 더 대중적인 비주얼이 됐다.


 현대 코나에 영향을 준 독특한 스플릿 헤드램프 구조는 그대로 있다. 하지만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이 이제는 얇은 두 줄의 크롬 스트립으로 좌우가 연결되며, 테일게이트에 있던 플라스틱 패딩이 사라진 것처럼 아래쪽 헤드램프 주변에 있던 플라스틱 패딩도 제거됐다.


 외관에 비해 내부는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소프트-터치 소재의 사용 범위가 늘어났고, 7인치 터치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크를 지원한다. 이 밖에 자동긴급제동, 교통표지판인식, 졸음방지, 사각지대모니터링, 주차보조, 후방 카메라 시스템 등을 갖췄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시트로엥 차량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신형 C4 칵투스에 PHC, Progressive Hydraulic Cushions 시스템이 적용된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기계식 스톱(스토퍼) 대신 2개의 유압식 스톱을 이용한다는 점이 특징인 이것을 이용해, 고르지 않은 노면 위도 마치 마법의 양탄자에 올라탄 것처럼 부드럽게 지나간다는 게 시트로엥의 설명이다.


 엔진은 3기통과 4기통이 있고, 82마력의 1.2리터 가솔린 엔진이 엔트리를 담당한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에 130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엔진도 있다. 이쪽은 100마력과 120마력 사양이 준비되어있다. 이번에 차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시트로엥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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