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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프리우스 SUV를 개발 중인 정황이 최근 포착됐다.
위 사진은 얼마 전 독일의 유명 서킷 뉘르부르크링에서 촬영된 SUV 형태의 도요타 프로토타입 차량이다. 얼핏 보면 도요타의 준중형 SUV ‘RAV4’를 닮은 것도 같지만, 자세히 보면 얼굴이 프리우스와 판박이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를 비롯한 외신들은 현재 도요타가 SUV 형태의 새로운 프리우스 차량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7인승 MPV 모델 ‘프리우스V’가 다음 세대에서 SUV로 변형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의심되는데, 뉘르부르크링을 달리는 이 차량은 2011년 처음 시장에 공개되었던 ‘프리우스V’보다 차체가 훨씬 더 크고 지상고도 높다.
프리우스V는 2011년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됐었다. 기존 프리우스보다 50%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했으며 2012년에 프리우스 기본형이 세계시장에서 36만 2,800대가 판매되는 동안 18만 7,000대의 판매고를 올렸었다. 이후 수요가 급감해, 지난 한해 고작 5만 3,00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같은해 프리우스 기본형은 35만 4,500대가 판매됐었다.
프리우스 SUV는 RAV4와 랜드 크루저 사이에 자리를 잡는 중형 SUV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utoexpress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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