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을 표방하는 ‘스팅어’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쿠페 스타일의 4도어 세단 컨셉트 카 ‘GT(KED-8)’에 기초하고 있다.
‘스팅어’라는 이름은 2014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기아차의 또 다른 컨셉트 카 ‘GT4 스팅어’에서 따왔다.
‘GT’가 공개되고 6년 뒤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차는 드디어 양산형 ‘스팅어’를 공개했다. 해당 모터쇼의 공식 지정 디자인 시상식인 ‘아이즈온 디자인 어워즈(EyesOn Design Awards)’에서 양산차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스팅어는 곧바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보통의 스포츠 세단보다 안락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겸비한 고성능 그란 투리스모 ‘스팅어’는 2011년 컨셉트 카처럼 낮은 전고와 긴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스포티-엘레강스의 아름다움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라이트와 함께 파워풀함과 고급감을 강조해서 디자인해 전면부에 배치하고, 볼륨감 있는 후드와 에어 인테이크 등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그리고 긴 보닛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 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측면 뷰를 만들었다. K5처럼 윈도우 라인 위를 따라 흐르는 크롬 라인으로 기아차의 정체성을 강조해서 표현하기도 했다.
스팅어의 디자인은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보스가 총괄했으며, 한국과 유럽 디자인 센터의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사진=기아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