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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가슬리가 이번 주말 F1의 US GP를 대신해서 출전했던 슈퍼 포뮬러에서 결국 챔피언십 우승에 실패했다.
2017 슈퍼 포뮬러 챔피언 타이틀은 일본인 드라이버 히로아키 이시우라(Hiroaki Ishiura)에게 돌아갔다. 태풍의 영향으로 악천후가 계속된 탓에, 레이스가 치러지지 않고 올해 타이틀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폭우는 금요일 프랙티스를 지연시키고 예선이 Q1 이후에 중단되는 사태를 몰고 왔다. 그런데 일요일에 날씨가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주최측은 일요일에 예정됐던 레이스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 결과, 바로 전 경기 수고 레이스가 종료된 뒤에 챔피언십 2위 피에르 가슬리에 불과 0.5점 차 선두가 됐던 히로아키 이시우라가 2017 슈퍼 포뮬러 챔피언으로 결정됐다.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챔피언십 우승이다.
최근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열린 F1 경기에 연이어 참가하다, US GP와 슈퍼 포뮬러 타이틀 결정전 일정이 겹쳐 이번 주말 미국 텍사스가 아닌 일본으로 향했던 피에르 가슬리는 결국 허무하게도 레이스를 치러보지도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리고 팀 챔피언십에서도 가슬리의 무겐 팀은 이시우라의 팀에 4점 차로 패배했다.
사진=슈퍼 포뮬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