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티모 글록 “이제 부담 느끼는 쪽은 메르세데스”



 전 도요타 드라이버 티모 글록은 지금까지 페라리를 짓누르던 압박감이 US GP를 앞둔 지금은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에게로 이동했다고 본다.


 현재 독일 DTM에서 활동 중인 티모 글록은 이번 주말 오스틴에 TV 해설자로 온다. 그곳에서는 어쩌면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개인 통산 네 번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될지도 모른다.


 오스틴으로 향하기에 앞서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티모 글록은 해밀턴에게 현재 59점이라는 큰 격차가 벌어져있는 세바스찬 베텔의 챔피언십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에게는 더 이상 잃을 게 없습니다. 이제 메르세데스가 남은 모든 레이스에서 루이스에게 제대로 작동하는 차를 줘야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페라리와 세바스찬에게는 더 이상 그런 심리적 부담이 없습니다.”


 “그들(페라리)은 모든 것을 쏟아붓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것 말고 이제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티모 글록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동향인 페라리 드라이버에게 연이어 일어난 일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들의 차는 많은 트랙에서 메르세데스와 대등하거나 아니면 그보다 나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다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사진=DT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