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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파머, US GP서 팀 방출 결정··· 사인스 조기 이적



 2주 뒤 열리는 US GP에서 피에르 가슬리와 다닐 크비야트가 함께 토로 로소 머신을 몬다. 그곳에서 카를로스 사인스는 졸리언 파머의 르노 머신을 몬다.


 일본 GP 예선이 종료된 뒤, 르노는 보도 자료를 통해 원래 내년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카를로스 사인스가 올해 US GP부터 토로 로소 팀을 나와 니코 훌켄버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사인스를 르노에 더 일찍 보내기로 결정한 토로 로소는 대신 US GP에 피에르 가슬리와 다닐 크비야트를 모두 출전시킨다.


 지난 주 말레이시아 GP에서 가슬리는 다닐 크비야트의 차를 이용해 F1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번 주 일본 GP에서도 크비야트의 차를 몰고 있다.


 다음 경기 US GP에서는 가슬리가 올해 원래 출전 중이었던 일본의 슈퍼 포뮬러로 돌아가고 크비야트가 트랙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었다. 2주 뒤로 예정된 F1의 US GP 일정과 가슬리의 슈퍼 포뮬러 타이틀 결정전 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슬리는 슈퍼 포뮬러 타이틀 결정전을 포기하고 F1의 US GP에 출전을 강행한다. 그리고 다닐 크비야트도 다시 트랙으로 돌아온다.


 안타깝게도 26세 영국인 졸리언 파머에게는 이번 주 일본 GP가 르노와 함께 출전하는 마지막 경기가 된다. 르노는 파머의 조기 방출 결정은 상호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엄청나게 도전적인 시즌이었습니다. ” 2014년 GP2 챔피언 졸리언 파머는 말했다. “저는 지난 3년 간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통틀어 보면 이것은 정말로 엄청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시즌 후반의 제 퍼포먼스를 자랑스럽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첫 포인트를 입수했고 싱가포르에서 커리어 베스트 6위를 했습니다.”


 “팀에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는 당장 이번 일본 GP에서 가능한 좋은 결과를 남기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미래를 위한 제 옵션들을 평가하는 것은 그 다음 일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