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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WRC] 현대, 랠리 영국에 드라이버 전원 투입한다.



 현대 모터스포츠가 랠리 영국에 총 네 대의 차로 출전한다. 매뉴팩처러 챔피언십에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M-스포트를 상대로 던지는 회심의 승부수다.


 현대의 이번 시즌 메인 트로이 티에리 누빌, 헤이든 패든, 다니 소르도에 더해서, 이미 보도된 대로 앞으로 올해 남은 세 경기에 모두 현대차와 함께 출전하게 되는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랠리 영국에서 i20 WRC를 몬다.


 당초 현대는 이번 시즌 끝까지 세 대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였다. 스페인인 드라이버 다니엘 소르도가 이번 주 홈 경기 랠리 카탈루냐에 출전하고 그 다음 두 경기 랠리 영국과 랠리 호주에는 헤이든 패든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랠리 영국에 소르도와 패든 둘 모두 출전한다.


 현대 모터스포츠는 네 명의 드라이버를 총 동원해, 현재 M-스포트가 64점을 앞서고 있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만회를 시도한다.


 티에리 누빌은 지난해 랠리 영국에서 3위를 거뒀었고 안드레아스 미켈슨은 2015년에 폭스바겐과 함께 3위를 했었다. 헤이든 패든은 지난해 4위를 거뒀었고 다니엘 소르도는 시트로엥과 과거에 두 차례 영국에서 시상대를 밟은 경험이 있다.


 “저희는 이 경쟁력 있는 라인업이 저희에게 드라이버와 매뉴팩처러 타이틀의 희망이 살아있게 만들 기회를 준다고 믿습니다.” 팀 보스 미셸 나단은 이렇게 밝혔다.


 한편 현대는 앞으로 남은 세 경기 가운데 그라벨/타막 믹스 랠리인 랠리 카탈루냐를 제외한 두 경기(영국과 호주)에 모두 네 명의 드라이버를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현대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