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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알론소 내년 거취, 10월 말에 발표될까?



 이미 2주 전에 멕라렌과 혼다의 관계 해소가 정식으로 발표되었지만, 그들을 둘러싼 스토리는 아직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아직 자신의 다음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항간에 알려지기로는 2018년에 멕라렌이 혼다에서 르노로 엔진 공급자를 변경하는 것을 알론소가 원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스페인 매체 ‘AS’는 알론소의 2018년 행선지가 공식 발표되기까지 족히 한 달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기자는 “9월이 알론소가 결단을 내리는 달이 된다.”면서, “소식통들에 따르면, 비록 그는 더 서두르길 원하지만 10월 말에 공식적인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2년 이상 허송세월을 보냈던 알론소는 새 계약에 사인하는데 무척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도 멕라렌과 르노 파트너십에 관한 추가 정보를 요구했으며, 지난주에 알론소가 멕라렌 본부를 방문했을 때 계약에 사인할 기회가 있었지만 불발로 돌아갔다고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전했다. 


 그러나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내년에도 스페인인 2회 챔피언과 함께 챔피언십에서 싸우게 된다고 확신한다. 그 확신의 근거는 뭘까?


 “알론소는 잔류를 원합니다.” 핀란드 매체 ‘MTV’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의 몸짓과 코멘트를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