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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WRC] 안드레아스 미켈슨, 현대와 2년 계약 체결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현대 모터스포츠와 2018, 2019년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당장 다음 주말에 예정된 랠리 카탈루냐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드디어 지난해 말 WRC 철수를 선언한 폭스바겐에 소속되어있던 드라이버 세 명이 모두 새 둥지를 찾았다. 지난해 말까지 독일 메이커의 톱 클래스 랠리 팀에서 세바스찬 오지에(현 M-스포트 소속), 야리-마티 라트발라(현 도요타 소속)와 함께 폴로 R WRC를 몰았던 28세 노르웨이인은 그중 유일하게 올해 풀 타임 시트를 확보하는데 실패했었다.


 대신 올해 그는 2011년과 2012년에 IRC에서 타이틀을 획득할 때 몰았던 스코다 파비아의 신형 모델로 몬테 카를로와 프랑스 경기에 출전했으며, 두 경기에서 모두 WRC2 부문 우승을 거뒀다.


 동시에 올 4월에는 현대 모터스포츠와 테스트를 가졌다. 그리고 도요타와도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경기에서는 시트로엥 C3 WRC 차량을 몰았다. 그렇게 거의 모든 팀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왔던 그는 최종적으로 자신의 두 번째 WRC 팩토리 팀으로 현대와 계약했다.


 미켈슨은 당장 다음 주말에 열리는 스페인 경기에 출전한다. 뉴질랜드 출신의 드라이버 헤이든 패든의 차를 몰게 되며, 대신 패든은 다니 소르도와 세 번째 I20 WRC를 나눠서 몬다.


 그리고 내년에도 티에리 누빌과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주전으로 뛰고, 다니 소르도와 헤이든 패든이 세 번째 차를 나눠 몰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현대는 나머지 세 명의 드라이버 누빌, 소르도, 패든의 계약은 2018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