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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피에르 가슬리, 크비야트 대신 말레이시아 GP 달린다.


 2016 GP2 챔피언 피에르 가슬리가 이번 주말 말레이시아 GP를 통해 F1에 데뷔한다. 21세 프랑스인 레드불 주니어는 그곳에서 다닐 크비야트의 차를 몬다.


 올해 토로 로소의 F1 시트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던 피에르 가슬리는 현재 일본의 슈퍼 포뮬러에서 타이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동시에 올해 바레인과 헝가리에서 진행된 F1 공식 테스트에 잇따라 출석했던 그는 드디어 이번에 자신에게 F1 풀 타임 출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26일, 토로 로소는 2016 GP2 챔피언 피에르 가슬리가 다닐 크비야트를 대신해 시즌 15차전 경기 말레이시아 GP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토로 로소는 이번 결정이 크비야트를 향한 해고 통보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팀 보스 프란츠 토스트(Franz Tost)는 올해 현재까지 크비야트가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으며 그것이 이번에 그가 시트를 놓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토로 로소는 또 이번 드라이버 스위치 결정이 2018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결정하는데 있어 필요한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말레이시아 GP 이후에도 크비야트가 F1 트랙으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을 그들은 넌지시 시사했다. 말레이시아 GP 종료 1주일 뒤에 예정된 일본 GP에서 다시 가슬리의 출전이 예상되며, 현재 챔피언십 선두와 0.5점 밖에 포인트 차이가 나지 않아 타이틀 결정전이 될 슈퍼 포뮬러 시즌 최종전과 일정이 겹치는 U.S. GP 일정 때 가슬리는 일본에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