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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멕라렌 “남몰래 우승도 꿈꾸고 있다.”



 에릭 불리에는 내년에 적어도 한 경기에서는 멕라렌이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


 끝내 아무런 소득 없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혼다와 관계를 매듭짓기로 결정한 멕라렌은 내년부터는 르노의 엔진을 쓴다.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엔진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내년에 멕라렌이 팬들에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


 “20년 이상 저희는 상위 3위 안에 항상 있었습니다. 서너번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L'Equipe)’는 에릭 불리에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하지만 2015년 이후로는 다들 아시는 이유로 저희는 그곳에서 멀리 떨어져있었습니다.”


 “지금 챔피언십은 엔진의 성능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래서 다시 경쟁력을 되찾고 그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멕라렌에 이것(엔진 변경)이 필요했습니다.”


 “2018년 목표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4위를 하는 것입니다. 3위도 안 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헛된 기대를 조장하거나 팬들에게 허황된 바람을 갖게 하려는 게 아닙니다. 저는 우리가 적어도 하나의 레이스에서는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또 저희는 그것을 남몰래 꿈꾸하고 있습니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