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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행된 부분 변경을 통해 폭스바겐 골프 패밀리 모두가 디자인과 함께 장비를 업그레이드 받았다. 골프 패밀리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모델 ‘골프 GTI 퍼포먼스’도 새로워졌다.
신형 골프 GTI 퍼포먼스는 최고출력으로 245ps(241hp)를 발휘한다. 6단 수동과 새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가운데 하나가 2.0리터 배기량의 4기통 터보 엔진과 앙상블을 이룬다.
이전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5ps 상승한 신형은 정지상태에서 6.2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엔진의 최대토크는 37.7kg-m(370Nm)로 2kg-m(20Nm) 증가했다. 기본 적용되는 전자식 차동제어 장치가 엔진의 힘을 능숙하게 아스팔트로 보내, 증가한 엔진의 힘만큼 코너링 탈출 속도도 그만큼 빨라졌다.
골프 GTI 퍼포먼스는 일단 외관부터 230ps(227hp)의 골프 GTI와 차이를 보인다. 흰색의 GTI 레터링이 들어간 붉은 브레이크 캘리퍼, 그리고 차체 겉면에 부착된 붉은 GTI 배지가 가장 대표적이다. 그리고 GTI 퍼포먼스 모델에는 앞뒤로 340mm와 310mm로 크기가 큰 V브레이크가 달린다.
이 밖에도 풍부한 기본 장비를 갖춘 골프 GTI 퍼포먼스에서는 디지털 계기판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를 비롯해, 8개의 라우드스피커를 포함하는 사운드 시스템, 주간주행등과 오토매틱 헤드라이트, ECM 룸미러, 레인 센서가 기본 장비 항목에 추가된다.
독일에서 신형 골프 GTI 퍼포먼스는 3만 2,475유로(약 4,400만원)부터 판매된다. 6단 수동변속기 모델 기준이다.
사진=폭스바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