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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이번 주 알론소, 맥스, 리카르도, 사인스에 엔진 패널티


 이번 주 페르난도 알론소의 35그리드 강등이 확정됐다.


 멕라렌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 혼다는 지난 주 스파에서 스토펠 반도른의 파워 유닛을 스펙 3.6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알론소의 파워 유닛은 스펙 3.5로 업그레이드했었는데, 이번 주 몬자에서 또 혼다는 알론소의 파워 유닛을 7번째 ICE와 MUG-K, 9번째 터보차저와 MGU-H, 여섯 번째 배터리, 그리고 다섯 번째 제어 전자장치로 교체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알론소가 받은 엔진 업그레이드는 스펙 3.6이 아닌 스펙 3.7이다. 이것을 혼다는 첫 번째 프랙티스에서만 알론소의 차량에 장착하고 남은 주말 일정은 스파에서 사용했던 스펙 3.5 엔진으로 되돌린다. 이번에는 성능만 확인하고, 멕라렌에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다음 경기 싱가포르 GP에서 새 업그레이드 엔진을 최대한 좋은 상태로 쓴다는 계획에서다.


 

 그리고 레드불에서 맥스 페르스타펜과 다니엘 리카르도, 그리고 토로 로소에서 카를로스 사인스도 이번 주 그리드 패널티를 받는다.


 이번에 맥스는 다섯 번째 ICE와 MGU-H를 사용하게 되어 1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되었고 리카르도는 다섯 번째 ICE와 터보, 여섯 번째 MGU-H를 사용해 2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레드불 드라이버들처럼 르노 엔진이 탑재된 차를 모는 사인스는 다섯 번째 MGU-H 사용으로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되었다.


 지난 주말 스파에서 올해로 여섯 번째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던 리카르도는 그곳에서 이미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싱가포르가 저희가 강한 서킷이라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저는 싱가포르에서 어떤 리스크도 원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엔진으로 레이싱하거나 하는 것 말입니다.”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한다면 저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지금 저희는 신뢰성 측면에서 조금의 리스크도 경계해야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안전한 노선을 택할 겁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