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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교체 가능성이 부상



 포스인디아가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 변경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영국 실버스톤을 거점으로 하는 이들 팀은 아직 2018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결정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들은 세르지오 페레즈와 에스테반 오콘 두 드라이버와 내년에도 계속 함께 하길 원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둘 사이에 긴장감이 날로 증가하면서 최근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지난 주말 스파에서 두 사람은 고속으로 질주하다 두 차례나 충돌했고, 그중 한 번의 사고는 스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공격적인 로우 다운포스 바디워크를 준비했던 팀을 낙담시키는 큰 사고로 이어졌다.


 해당 레이스가 종료된 뒤 포스인디아는 두 드라이버에게서 자유 경쟁권을 박탁했고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이번 시즌 남은 8경기에서 차를 빼앗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더 나은 드라이버가 필요하거나, 남은 시즌에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확실한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포스인디아 팀 COO 오트마 셰프나우어는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이렇게 말했다.


페레즈 vs 오콘 2017 시즌 충돌 모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meRNow95rI


 여전히 챔피언십 포인트를 단 1점도 올리지 못한 졸리언 파머를 대신해 내년에 니코 훌켄버그와 함께 차를 몰 재목을 찾고 있는 르노가 페레즈와 접촉했다는 보도도 있다.


 “더 두고 봐야합니다.” 오트마 셰프나우어는 독일 매체에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렇게(드라이버 교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진=포스인디아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