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부가티가 처음으로 북미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론을 일반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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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는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부가티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시론의 전체 주문량 가운데 거의 30%가 북미에서 나왔다. 이번에 부가티가 공개한 선적료 및 관세 등이 반영된 시론의 북미 판매가격은 299만 8,000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34억원에 이른다.
북미 첫 시론은 옐로우와 블랙 투톤 컬러 테마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차체 앞쪽은 노랗고 뒤는 검다.
‘Classique’ 휠과 측면의 ‘C’자 크롬 라인도 노랗게 처리해 일체감을 줬다. 강렬한 투톤 테마는 실내에서도 계속된다. 시트 안쪽은 노랗고 바깥쪽은 검다. 그리고 센터콘솔과 도어 트림의 암레스트,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로 지나는 ‘C’자 라인도 노랗게 처리해 ‘벨루가 블랙(Beluga Black)’ 가죽과 적절한 균형을 맞췄다.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시속 420km의 프랑스산 슈퍼카 부가티 시론은 총 500대만 제작되는데, 현재까지 그 중 절반 이상이 판매된 상태다.
사진=부가티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