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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차기 Z4를 먼저 만나보실래요? - 2017 BMW Concept Z4


 이번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이벤트에서 전통 있는 BMW 로드스터 가문의 새로운 미래가 공개된다.



 17일, BMW가 온라인으로 사전 공개한 ‘컨셉트 Z4’는 내년에 베일을 벗는 차기 Z4 양산 모델의 디자인 프리뷰다.


 컨셉트 Z4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구현됐다. 특히 얼굴을 보면 이번에 페블 비치에 동행하는 컨셉트 8시리즈와도 유사한 분위기가 있는데, 그것은 두 차에 모두 BMW가 최근에 다시 재해석한 ‘샤크 노즈(shark nose)’ 이미지가 적용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보행자 충돌 안정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음이 틀림없어 보이는 프론트 마스크는 다이내믹함으로 가득 차 있고, 클래식 GT의 공식을 따라서 리어 엔드는 뒤로 살짝만 튀어나와 힘껏 위로 힙-업 됐다. 헤드라이트는 AMG GT처럼 비스듬하다.


 그리고 컴팩트한 리어 엔드, 차체 깊숙이 파고든 20인치 대형 휠, 세로로 긴 에어 브리더(Air Breather), 그리고 에어 브리더에서 힘차게 뻗어나가는 두 개의 짙은 주름이 컨셉트 Z4의 다이내믹 로드스터 캐릭터를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바디 컬러는 ‘에너제틱 오렌지 프로즌(Energetic Orange frozen)’으로 불리는 매트 타입이다. 흥미롭게도 운전석과 동승석 공간이 서로 다른 온도를 가진 색으로 꾸며졌고, 동승석측에 바디 컬러와 유사한 브라운 톤의 내장재가 쓰였다. 나머지 절반은 검다.


 한편 차기 Z4 양산 모델은 다시 하드톱을 버리고 소프트톱으로 돌아간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차기 Z4에는 2.0 터보 엔진이 기본 엔진으로 탑재되며, 고성능 M 모델에는 현재 M4에서 최고출력 431마력을 발휘하는 3.0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양산형 Z4는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될 것으로 유력하게 전망된다.


사진=BMW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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