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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리카르도 “맥스, 아마추어 같은 짓이었다.”

 


 헝가리 GP 결선 레이스 오프닝 랩에서 팀 동료 맥스 페르스타펜과 일어난 충돌로 리타이어했던 다니엘 리카르도가 그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리카르도는 6위에서 레이스를 출발해 첫 코너를 빠져나오며 4위로 올라섰고, 턴2를 바깥쪽 라인으로 타고가다 바로 뒤에서 록-업에 빠진 팀 동료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차의 옆부분을 강타 당했다. 맥스는 레이스를 계속 이어나갔지만 리카르도는 그러지 못했다.  


 사고 직후 호주인은 무전에 대고 “만약 저게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면 최악이다.”고 격분해 말했다. 팀이 방금 그것은 맥스였다고 말하자 욕설을 내뱉으며 “sore loser(비열한 패배자)”라고 비난했다.


 “설명할 것도, 말할 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보신 것 그대로입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카르도는 이렇게 말했다. “첫 코너를 잘 빠져나왔고, 안쪽에 발테리가 있는 걸 보고 저는 바깥쪽으로 갔습니다. 그 뒤에 충돌을 당했습니다. 그건 정말이지 아마추어 같은 짓이었습니다.” 


2017 헝가리 GP 결선 레이스: 하이라이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U72heP0uH0


 “추월을 시도했다던가 한 게 아닙니다. 발테리가 앞에 있고 제가 바깥에 있었습니다. 즉 거기에는 파고들 공간이 없었습니다. 단순히 팀 동료가 자신보다 앞서 나가는 걸 좋아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이 사고로 10초 패널티를 받았으며 레이스는 5위로 마쳤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