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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드라이버 시장 열쇠 쥔 건 베텔?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올해 말 페라리와 계약이 종료되는 세바스찬 베텔이 2018년 드라이버 시장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오토 엡도(Auto Hebdo)’에 따르면, 세바스찬 베텔은 3년을 더 잔류하는 조건으로 페라리로부터 1억 2,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무려 1,570억원을 제안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메르세데스가 발테리 보타스의 올해 퍼포먼스를 극찬하면서도 계약 연장을 삼고초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텔이 메르세데스로 이적할 가능성도 의심되고 있다. 또 루이스 해밀턴의 계약이 종료되는 2018년 말에 메르세데스 이적 추진을 위한 길을 열어두기 위해 베텔이 현재 페라리와 1년만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는 보도도 있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그것이 무엇이 됐든 베텔이 향후 계획을 정하면 나머지 드라이버들도 뒤따라 착착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다고 생각한다.


 “세바스찬이 지금 드라이버 시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호너는 레드불 드라이버들은 베텔의 결정에 영향권 밖에 있다고 주장했다. “레드불 레이싱 내에 드라이버 라인업 변경이 없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들에겐 견고한 계약이 있고 어떤 금액도 소용없습니다.”


 예전부터 이탈리아인 아버지를 둔 다니엘 리카르도의 페라리 이적 소문이 있었다. 그는 2019년에 자유의 몸이 된다. “2019년에 다니엘의 계약이 끝납니다.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그때가 조금 더 가까워지면 저희는 다니엘과 대화를 시작할 것입니다.”


 리카르도의 계약이 종료되는 해에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 간의 계약도 종료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