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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성능 업데이트··· ‘모델 3’는 이번 주 생산 착수



 테슬라의 첫 대중형 전기차 ‘모델 3’의 생산이 드디어 이번 주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시작된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엘론 머스크는 모델 3의 생산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꽤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처음에는 30대 차량이 우선 생산되어 7월 28일 열리는 스페셜 파티를 통해 각 고객에게 전달되며, 이후 매달 점진적으로 생산 물량을 늘려나가 오는 8월에는 100대, 9월에는 1,5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2월에는 한 달 생산 물량이 2만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엘론 머스크는 밝혔다.


 목표 월 생산대수는 4만대다. 내년에 거기에 도달해, 같은 해에 브랜드 전체 생산 규모를 2016년에 여섯 배에 해당하는 50만 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현재 테슬라의 목표다.


 테슬라의 첫 대중형 전기차 ‘모델 3’는 미국에서 3만 5,000달러(약 4,000만원)라는 확실히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다. 모델 S와 모델 X는 현재 가격이 7만 달러가 넘는다. 정부 보조금 7,500달러를 적용하면 차량 가격은 2만 7,500달러(약 3,200만원)까지도 하락한다.


 지난 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모델 3’를 구매하기 위해 37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1,000달러 예치금을 걸고 본격적인 판매와 생산이 시작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한다.




 한편, 테슬라는 이번에 모델 S와 모델 X에 대해 퍼포먼스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엔트리 모델 ‘모델 S 75’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km)에 도달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4.3초로 자그마치 1.2초나 빨라졌다. ‘모델  S 75D’는 4.2초로 1초 단축됐고 ‘모델 S 100D’는 4.2초에서 0.1초 소폭 단축됐다. 또 ‘모델 X 75D’는 6초에서 4.9초, ‘모델 X 100D’는 5.2초에서 4.7초로 빨라졌다.


 이번 퍼포먼스 업데이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공장에서 제조되는 신차들에 일괄 무상 적용되며, 현 차량 소유주들은 업데이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테슬라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