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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르망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포르쉐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따르면, F1의 2021년 이후 새 엔진 규정에 관해 논의하는 다음번 회의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데, 포르쉐가 이 자리에 참석할 것을 초대 받고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매체는 포르쉐 LMP1 부사장 프리츠 엔칭어(Fritz Enzinger)에게 올해 통산 19번째 우승을 달성한 포르쉐에게 르망 내 다음 목표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20번째 우승이 되겠죠.”
그렇다면 그 다음엔? “저희는 지금 (르망의) 2020년 규정이 어떻게 될지를 알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푸조는 르망에 올지 안 올지를 결정해야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온다고하더라도, 저희는 저희대로 르망에 2년 혹은 3년을 더 달릴지 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2018년 포르쉐의 프로그램은 이미 승인이 났습니다. 하지만 거기엔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포르쉐는 매뉴팩처러들의 참여가 적은 르망의 한 가지 대안으로 포뮬러 E에 출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매우 제한적인 기술 자유도가 그들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멕라렌이 포르쉐와 F1 엔진 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는 소문도 있다. 지난 주말 르망에는 멕라렌 F1 보스 자크 브라운 뿐 아니라 F1 팀 감독 에릭 불리에까지도 목격됐다.
사진=포르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