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 나오지 않을 줄 알았던 ‘현대 벨로스터’의 차기 모델 출시가 머지 않았는지, 최근 바깥나들이에 나서는 횟수가 부쩍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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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 독일에서 쵤영된 차량은 지금까지 봐온 모습과 조금 다르다. 한눈에 보기에도 꽤 굵어 보이는 배기구가 후방 범퍼의 좌우 양끝에 달려있고, 낮은 차체에 19인치 크기로 추정되는 휠이 장착되었다. 휠 안에는 또 붉은 브레이크 캘리퍼가 달려있다.
지난달에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기는 벨로스터 프로토타입 차량이 촬영된 적이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특징들은 없었다. ‘Motor1’은 이러한 특징들을 종합해보면 이번에 포착된 차량이 벨로스터 N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벨로스터 N은 i30 N의 2.0 터보 엔진을 공유한다. 엔진회전수를 조절하는 '레브 매칭(Rev Matching)' 시스템을 갖춘 6단 수동변속기와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그것과 함께 쓰고, 엔진의 최고출력으로 최대 275마력을 발휘한다.
차기 벨로스터는 계속해서 개성 있는 비대칭 도어 구조를 한 채 이르면 올해 말에 시장에 뛰어든다. 국내에서는 i30 N의 공백까지도 메우는 벨로스터 N은 보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