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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멕라렌에는 꽤 많은 종류의 미드쉽 슈퍼카가 존재한다. ‘슈퍼 시리즈’ 라인업에 720S가 있다. 그 아래에 엔진과 섀시, 그리고 공력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스포츠 시리즈’ 라인업이 있고 거기엔 570S, 570GT, 그리고 540C가 존재한다.
독일 튜너 Prior-Design이 이번 주 공개한 새로운 에어로 킷은 스포츠 시리즈에 속한 멕라렌의 미드쉽 슈퍼카 ‘570S’에게 슈퍼 시리즈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외관을 선사한다.
PD1 에어로 킷은 570S를 마치 레이싱 카처럼 만들어준다. 실제로 570S의 레이싱 카 ‘570S 스프린트’ 느낌이 있다.
기존에 조금 순한 느낌이 있었던 얼굴은 확장된 에어 덕트와 프론트 스플리터로 훨씬 사나워졌다. 새 얼굴의 옆부분에는 기존에 없었던 에어 채널이 뚫렸고 그 위에 멋진 핀도 달렸다. 그 핀은 프론트 스플리터와 레이싱 카 스타일의 넓은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브레이크 캘리퍼처럼 멕라렌의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 도장으로 강조됐다. 그리고 뒤에는 훨씬 크고 깊은 디퓨저와 함께 각도 조절이 가능한 리어 윙을 달아 기존에 절제됐던 다운포스를 ‘넥스트 레벨’로 격상시켰다.
이러한 Prior-Design의 새 에어로 파츠들은 오토클레이브 공법으로 고품질의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그와 함께, 비범한 트윈 스포크 디자인이 돋보이는 20인치 휠을 245/30 타이어와 함께 앞쪽에, 21인치 휠을 305/25 타이어와 함께 뒤쪽에 장착했다. 그리고 H&R 스포츠 스프링으로 차체 중심을 낮춰, 섀시 역동성 강화는 물론 더욱 결의에 찬 자세를 완성했다.
멕라렌 570S는 3.8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최고출력으로 570마력을 발휘, 단 3.2초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사진=Prior-Design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