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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뉴이 “모나코에 작년과 같은 기회 없다.”


 올해 모나코에서 레드불은 작년과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레드불 테크니컬 보스 에이드리안 뉴이가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는 모나코 GP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했었다. 그리고 피트 에러가 발생하기 전까지 우승이 유력한 포지션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레이스를 펼쳤었다. 그것은 그 해에 레드불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나타낸 경기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당시 레드불은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우수한 섀시를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에이드리안 뉴이도 그 점을 인정한다.


 “작년에 저희는 훌륭한 섀시를 가졌었습니다. 그래서 엔진 의존도가 적은 모나코에서 빛날 수 있었습니다.” ‘오토스포트(Autosport)’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 저희는 최고의 섀시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년과 같은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2016 모나코 그랑프리: 다니엘 리카르도 폴 랩 온보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j8c0HCceWY


 레드불은 지난 스페인 GP에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 패키지를 투입했었다. 그리고 다니엘 리카르도가 올해 처음으로 그곳에서 시상대에 입상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해당 레이스에서는 보타스와 라이코넨이 리타이어했었고, 또 마지막에 우승을 거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2위를 거둔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에 1분 이상이나 기록 차이가 발생했었다.


 “그 패키지로 작은 진전이 있었고, 그것은 우리가 예상한대로였습니다.” 뉴이는 말했다. “언론이 그것을 지나치게 과대포장했던 것 뿐입니다.”


 “우리에게 해야할 일이 있고, 그것이 무엇인지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거기에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비장의 무기 같은 건 없습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