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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QM3 부분변경 모델에 코나, 스토닉까지.. 올 여름 소형 SUV 쏟아진다.



 쌍용차가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올 7월로 전망된다.


 ‘티볼리’는 2015년 1월 처음 출시됐다. 이후 2년 연속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며 고공행진 중이다. 하지만 오는 6월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 ‘코나’가 등장하고, 그 다음달 7월에는 기아차에서 코나의 형제차 ‘스토닉’이 출격한다.


 거기에 대응해 쌍용차가 당초 예정보다 이른 오는 7월경에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결정했다고 ‘뉴스핌’ 등의 국내 매체는 전했다.


 ‘티볼리’는 올해 첫 4개월 동안 1만 9,087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대비 13.8% 판매가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46.3%에 비하면 증가세 둔화가 눈에 띈다. 게다가 지난 4월 내수시장 판매는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세(6.8%)로 돌아섰다.


 이런 추세에서 티볼리가 무방비 상태로 코나, 스토닉과 맞닥뜨릴 경우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첫 부분변경을 통해 티볼리는 안팎으로 모두 크고 작은 변화를 거친다. 최근 현대차는 LF쏘나타를 부분변경하면서 외관 디자인을 대폭 손봤지만, 쌍용차가 준비 중인 것은 그보다 훨씬 제한적이다.


 쏘나타가 과감한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다면 티볼리는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로 초점을 맞춰, 범퍼와 램프 등의 디자인이 소폭 변경되고 편의 및 안전 장비를 보강 받는다. ‘뉴스핌’은 실내 색상 두 가지가 추가되고, 운전석 무드조명, 열선 스티어링 휠, 그리고 긴급 제동 시스템과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르노삼성도 곧 ‘QM3’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르노는 LED 헤드램프의 채용과 더불어, 그릴과 램프 디자인이 변경되고 각종 장비가 보강되어 시장 경쟁력이 상승한 ‘캡처(QM3의 유럽수출모델)’ 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QM3’ 부분변경 모델도 올 7월에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쌍용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