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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 뿐인 만소리 부가티 베이론을 가질 절호의 기회가 왔다.


 2010년에 튜너 만소리는 ‘Linea Vincero d'Oro(리네아 빈체로 도로)’라는 이름의 튜닝카 한 대를 공개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최고속도가 400km/h가 넘는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을 안팎으로 크게 뜯어고쳐 새롭게 꾸민 차였다.



 당시 한창 카본 파이버를 가지고 노는데 심취해있었던 그들은 베이론의 외장 패널을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고, 카본 파이버가 가진 특유의 무늬를 페인트로 덮어 감추지 않고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시켰다.


 또, ‘V’ 모티브가 적용된 새로운 스타일의 얼굴에 가로로 긴 LED 주간주행등을 달고, 새 팬더 안에는 금색 휠도 장착했다.


 단 한 대 밖에 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이 차의 최근 근황이 미국에서 전해졌다. 고가의 동산을 주로 판매하는 웹사이트 ‘Dupont Registry’에 리네아 빈체로 도로가 올라온 것이다. 가장 궁금한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데, ‘Motor1’ 보도에 따르면 만소리가 처음 이 차를 팔 때 가격이 무려 28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제작 기반이 된 ‘부가티 베이론 16.4’는 8.0 W16 쿼드 터보차저 엔진에서 자그마치 1,001마력이라는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만소리는 2010년에 그것을 1,109마력으로 끌어올렸었다.


사진=Dupont Registry, 만소리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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