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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shot] 위장막 없이 길거리서 포착된 ‘현대 코나’



 ‘현대 코나’가 전혀 위장막을 입지 않은 무방비 상태로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거리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에서는 총 네 종의 올-뉴 신차가 등장한다. 거기에는 1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스팅어’가 포함되어있고, 또 6월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현대차의 ‘코나’가 있다.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가 되는 코나는 지난달 3일 현대차가 티저를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그 존재가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당시 티저 이미지는 위아래로 분리된 트윈 헤드라이트 가운데 위쪽에 달린 얇은 LED 조명만을 제한적으로 보여줬었다.


 이번에 리스본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는 코나의 전신이 찍혔다. 외신에 따르면, 코나는 현대차가 유럽전략형으로 개발해 현재 유럽시장에서만 판매 중인 소형차 ‘i20’에 기술적으로 많은 부분을 기초한다. 하지만 외관 디자인은 i20와 완전히 다르다.





 쌍용차의 티볼리처럼 C필러를 지붕과 완전히 연결하지 않고 도중에 끊어 ‘플로팅’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기본 차체 색과 지붕을 서로 다른 색으로 칠했다. 티볼리와 달리 SUV보다는 활동적인 크로스오버 느낌이 강하다. 날렵한 필러와 지붕 라인, 근육진 팬더, 그리고 차체 하단부를 따라서 두른 검은 플라스틱 몰딩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트윈 헤드라이트 사이에는 어김없이 캐스케이딩 그릴이 버티고 있다.

 

 코나에는 1.4 터보(카파), 1.6 터보(감마) 등 다양한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엔진 가운데는 디젤 엔진도 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 2,000대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그것은 10만 7,000대 규모로 급격하게 성장했는데, 현대차는 2022년에는 12만대 이상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Autoweek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