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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현대기아차에 대한 강제 리콜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달 8일, 국토교통부는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촉발된 현대기아차의 결함과 관련하여 다섯 건의 결함에 대한 리콜명령에 앞서, 행정절차법에 따라 5월 8일 오후 현대차에 대한 청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제네시스와 에쿠스의 캐니스터 결함, 모하비 차량의 허브 너트 풀림, 아반떼와 i30 차량의 진공 파이프 손상, 쏘렌토. 카니발, 싼타페, 투싼, 스포티지 등 5개 차종의 R-엔진 연료 호스 손상, 그리고 LF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등 3개 차종의 주차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에 대해 리콜을 권고했었다. 12개 차종 총 25만대였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최초로 정부의 리콜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고, 8일 외부전문가들이 청문주재자로 선정된 청문이 비공개로 실시됐다.
10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청문을 주재한 외부전문가가 의견서를 작성 중이며, 이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최종 강제 리콜 여부가 국토교통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경향비즈’는 청문에 참석했던 한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현대기아차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0일 안에 리콜 계획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사진=현대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