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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팅 모드 2.0’ 탑재된 신형 폭스바겐 골프 올 여름 출시



 폭스바겐이 올해 7세대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판매에 돌입한다.


 페이스리프트를 받은 7세대 골프는 폭스바겐 내부에서 ‘Mk7.5’로 불린다. ‘Mk7.5’는 외모는 미묘하게 바뀌었고, 특히 실내 장비가 대폭 강화됐다. 그리고 폭스바겐이 새롭게 개발한 고효율 엔진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신규 채용됐다.


 ‘Mk7.5’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엔진이다. ‘골프 블루모션 1.5 TSI’ 차량에 탑재되는 해당 엔진에는 ‘코스팅 모드 2.0’이라고 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을 완전히 정지시키는 저비용의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이 엔진을 쓰는 차에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도 함께 탑재되는데, 엔진이 정지했을 때 차내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존재한다. 디-튠된 엔진의 출력은 130ps다. DSG 변속기를 사용하며, 코스팅 모드 2.0을 통해 골프는 100km 운행에 최대 0.4리터의 연료를 절약한다.


 ‘골프 블루모션 1.5 TSI’는 올 여름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한편, 7세대 골프는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외관 디자인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대신 실내에 변화가 집중됐다. 이제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 디지털 계기판을 옵션 장착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모든 골프의 대쉬보드 중앙에 해상도가 두 배로 좋아지고 기존 5인치에서 6.5인치로 커진 컬러 화면이 기본으로 달린다.


 기존 6.5인치 화면 기반의 시스템은 8인치로 커진 화면을 사용한다. 그리고 최고사양은 8인치에서 9.2인치로 커졌다. 9.2인치 화면을 쓰는 최고급 사양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동급에서 최초로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사진=폭스바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