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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 2017 시즌 4차전 경기 러시아 GP의 1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1) 세션이 우리시간으로 1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을 7점 차로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시즌 4차전 그랑프리 주말의 첫 세션에서는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라이코넨은 슈퍼소프트 타이어에서 1분 36초 074를 기록했다. 그리고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와 루이스 해밀턴이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빠른 랩을 달렸다. 기록 차는 각각 0.045초와 0.607초다. 레드불에서는 맥스 페르스타펜이 가장 빨랐고, 라이코넨의 기록에 1초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번 FP1에서는 포스인디아 차량의 엔진 커버가 벗겨져 중간에 잠깐 레드 플래그가 나왔다. 트랙 위에 핑크색 파편이 떨어져 그것을 치워야했기 때문이다.
전 레드불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 앞 다섯 번째로 빠른 랩 타임을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세션에서 기록한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은 종료 12분 전 마지막 코너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겪었다. 베텔처럼 메르세데스의 두 드라이버도 뉴 제너레이션 카에서 새로운 한계점이 어디인지를 찾다가 몇 차례 트랙을 벗어났다.
이번에 르노에서 러시아인 테스트 드라이버 세르게이 시로트킨이 홈 팬들 앞을 달렸다. 그는 이번에 니코 훌켄버그의 차량을 몰았는데, 피트를 빠져나와 두 개 코너 밖에 통과하지 못하고 시스템 고장이 발생해 제대로 된 주행은 전혀 하지 못했다.
이미 네 번째 파워 유닛 부품을 사용 중인 멕라렌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른이 이번에 또 불길하게 파워 손실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개인 최고 기록은 라이코넨에 3.5초 느린 17위에 올렸고, 알론소의 최고 기록은 2.7초 느린 13위에서 멈췄다.
1차 프리 프랙티스 하이라이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qpBhrQGQYs
페라리는 이번 주에 새 터보차저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레인에서 키미 라이코넨의 터보차저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신뢰성 문제와 연관된 조치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에게 이것은 세 번째 터보차저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