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2017 뉴욕 오토쇼에서 기아차가 신형 ‘프라이드 세단’을 최초로 공개했다. 미국에서는 ‘리오 세단’으로 판매되는 이 차는 2016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4세대 올-뉴 프라이드 해치백의 세단형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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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의 둥글둥글했던 이미지가 사라졌다. ‘캡-포워드’ 스타일을 버리고, 주로 직선을 사용한 외관 디자인이 채택되면서 신형 프라이드는 한층 성숙되고 진지한 분위기를 가졌다. 이러한 신형 프라이드의 디자인은 한국, 유럽, 미국의 기아차 디자인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새 플랫폼에서 프라이드 세단은 전장 172.6인치(약 4,384mm), 전폭 67.9인치(약1,725mm), 전고 57.1인치(약 1,450mm), 축간거리 101.6인치(약 2,580mm)로 이루어진 차체를 가졌다. 전장은 0.6인치(약 15mm) 길어졌고, 해치백 모델처럼 축간거리는 0.4인치(약 10mm) 길어졌다.
차체가 커지고, 도어 트림과 대시보드 구조의 변화, 새로운 천장 소재 적용으로 앞뒤 좌석 공간에서 모두 머리공간, 어깨공간, 다리공간이 늘어났다. 해치백의 실내 부피는 약 2,563리터. 세단의 실내 부피는 약 2,546리터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프라이드 세단은 동급에서 실내가 가장 넓은 차량 중 하나다. 트렁크 룸 부피는 약 388리터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리오 세단’에는 130마력(hp)의 1.6 4기통 GDI 엔진이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달린다. 트림 종류는 LX, S, EX 총 세 가지. 최상위 트림 EX에서 7인치 ‘플로팅’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함께 UVO3 음성 인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 또한 제공한다.
신형 프라이드 세단은 올 3분기에 미국시장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하반기 중에 출시 예정이다.
사진=기아차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