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막하는 2017 상하이 오토쇼에서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를 최초로 공개하는 아우디가 그에 앞서 해당 컨셉트 카의 렌더링과 티저 사진 총 7장을 16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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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에서 ‘스포트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첫 크로스오버 모델이 등장했다.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e-tron Sportback concept)’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에 아우디가 공개한 7장의 사진을 토대로 보면,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는 A5 스포트백과 A7 스포트백이 그러하듯 지붕이 멋스럽게 아치를 그리며, 뒤창(리어 윈도우)은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있다.
얼굴도 꽤 잘 생겼다. 커다란 육각형 그릴 모서리 부근에서 슬림한 헤드라이트가 오묘한 빛깔의 밝은 빛을 낸다. 그릴은 밀폐되어있으며 좌우에 뭔가 역할이 있을 것 같은 3D 무늬가 장식되어있다. 아우디의 링 로고 역시 헤드라이트처럼 밝은 빛을 뿌린다. 슬림한 테일라이트는 좌우를 하나로 연결하며 넓은 폭을 가로 지른다.
아우디는 2020년까지 세 종의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그 첫 번째 모델은 SUV 전기차 ‘Q6’가 된다.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가 바로 그 Q6를 시사한다.
현재 아우디의 SUV 라인업은 Q2, Q3, Q5, Q7으로 구성되어있고, Q4와 Q6가 없다. 하지만 2020년 이전에 현재에는 없는 두 숫자가 마저 채워질 예정이며, Q4에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사진=아우디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