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포뮬러 원에 도입될 새 엔진에 관한 첫 정보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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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현 엔진 공급자와 잠재적 엔진 공급자, FIA 회장 장 토드 등이 참석한 미팅이 지난 주 금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실시된 뒤, F1이 현재의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기술적으로 더 단순하고 비용이 적게 들며 사운드는 크게 만들 계획임이 밝혀졌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그보다 한층 더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했다.
이 매체의 저명한 기자는 현시점에서 검토되고 있는 2021년 엔진 개념은 MGU-H 없이 1,200마력을 내는 V6 트윈-터보 엔진이라고 전했다. 또, 하이브리드 요소로는 KERS만을 이용하며, 배터리와 터보차저는 표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전 F1 드라이버로 지금은 독일 ‘스카이(Sky)’에서 해설자를 맡고 있는 마크 수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겐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FIA가 하이브리드 엔진을 버리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싱글 터보는 사운드를 잡아먹습니다.”
“현재 F1의 최대 문제는 사운드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큰 터보를 단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개의 터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배기에서 에너지를 얻는데 기술적 어려움이 커지기 때문에, FIA는 팬들에게 보다 나은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MGU-H를 희생해야할 수 있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